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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1 [브랜딩] 스타트업은 어떻게 리브랜딩 할까? 티릴리 브랜딩

티릴리 기술 블로그 첫 글

#1 스타트업 리브랜딩 

 

2020년 6월, 티릴리의 방향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로 수립하였다. 

그리고 다시 10월, 2차로 우리가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들을 메우면서 재수립하였다.

브랜딩이라는것은 명확히 작업 결과물이 나오는 작업이 아니다보니 더욱 어려우면서도 보람찬 일이다.

 

이제 티릴리의 근원부터 디자인원칙, 컬러, 로고, 더 나아가 회사의 비전, 성장전략까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 

회사가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성장할지 모든것은 브랜딩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그만큼 더 신중한 작업이 되어야한다. 

그러면 2020년에는 티릴리가 어떻게 탈바꿈했는지 리브랜딩 과정을 알아보자.

 

티릴리 리브랜딩 소개

01_ Brand Meaning 

Trrilee Brand Meaning

먼저 티릴리의 근원,상징으로부터 의미를 부여해주었다.

 

티릴리라는 단어가 희귀한 고유명사인 것은 좋지만 그 내재된 의미를 많이 물어보곤 했다.

그래, 의미부터 다시 잡고 새롭게 태어난다.

 

먼저, tirrili 이라는 뜻은 종달새의 지저귀는 소리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우리는 -ee라는 접미사를 붙여 능동의 의미를 더했다.

그렇게 완성된 Tirrilee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게 되었다.

 

"봄을 알리는 종달새 소리처럼 IT업계에 새로움과 시작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 

02_ Brand Direction 

Trrilee Brand Direction

 

티릴리의 미션, 비전, 그리고 어떤 가치를 중심으로 나아갈지 회사의 방향성을 재수립하였다.

 

티릴리는 기본적으로 IT를 업으로 삼는 기업이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것으로 미션을 정했다.

 그 후에 가치를 세상에 연결시킬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을 서포트하는 IT 엑셀러레이터라는 비전을 수립하였다.

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하여 '프로의식' , '효율중심' ,'함께성장' 을 핵심가치로 두었다. 

 

이로부터 만난 키워드는 '가치'와 '연결' 그리고 '성장' 이라는 키워드가 보였다. 

 우리는 세상과 세상을 우리가 가진 IT 기술로 연결시키자는 목표를 설정했다. 

IT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중심으로 한다는 Slogan을 세웠다. 

 

'연결에 가치를 더하다.' IT 웹&앱 플랫폼 개발 전문 티릴리 

 

03_ Design Principle

 

Trrilee Design Pinciple

 

브랜딩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디자인 원칙도 중요하다.

프로의식, 효율중심, 함께성장 이라는 핵심가치로부터 신뢰감, 간결함, 신선함 3가지 키워드를 추출했다.

 

이 새롭게 변형된 3가지 원칙을 통해 티릴리의 브랜드 디자인 원칙을 세웠다.

 

04_ Color System

기존 Main Color인 블루계열의 컬러감을 유지하되, 좀 더 산뜻하고 청아한 느낌의 색으로 바꾸고 싶었다.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으며 거기에 약간의 신뢰감이 묻어날 수 있는 색감. 그렇게 다양한 블루계열의 컬러들 속에서 티릴리만의 브랜드 컬러가 탄생할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인쇄 컬러 역시도 짙은 블루 계열을 택하여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컬러로 선택했다.

 

 

서브 컬러도 마찬가지로 블루톤을 유지하되, 강조색으로는 눈에 피로가 가지 않는 부드러운 핑크색을 택하였다

 Main Color로부터 채도를 다르게 적용하면 다양한 블루 컬러를 만날 수 있었다.

 

5단계로 나눈 Tirrilee Main Color

이 중에서 20%의 채도를 가진 옅은 하늘색에서 조금 더 산뜻한 블루를 더해 서브 컬러를 탄생시켰다.

포인트 컬러는 부드러운 핑크색으로 강조하면서도 눈에 피로가 덜한 컬러를 선택하였다.

 

 

05_ Logo Design

 

기존 로고가 가진 둥근 이미지를 탈피하여 좀 더 강인하고 신뢰감 있는 로고를 구상해보았다. 

 또한 이미 유명한 브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로고였기 때문에 이 이미지를 바꾸는게 가장 주요 과제였다. 

 

그렇게 새의 날개를 연상시킬 수 있는 이미지를 담고, 디자인 원칙에 의하여 보다 대담하고 역동적인 느낌

그래서 신뢰를 자아낼 수 있는 느낌을 담은 로고가 탄생하였다.

 

06_ Tirrilee Goods

 

마지막으로 굿즈 작업이다.

완성된 로고를 적용해 보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있을까.

브랜딩에 빠질 수 없는 굿즈 작업이다. 어떻게 보면 고된 브랜딩 작업을 통해 얻은 보상과도 같은 일이다.

예쁘게 목업된 브랜딩 굿즈들을 보면 실제로도 시간만 된다면 출시해보고싶다. 

 

 

티릴리 앱 시연과 에코백
티릴리 사원증을 비롯한 서류봉투 팜플릿
티릴리 명함과 머그컵

 

 

 

이미 한차례 리브랜딩을 하였지만,

 다소 빠진 부분과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서 새로운 팀원분들과 함께 마무리 작업을 진행해보았다.

 

앞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업을 하면서 얻은 인싸이트들을 티릴리 기술 블로그에 기록해나갈 것이다.

 

Project Member : 강새롬,이민재,신재권,김소연 | Edited by . 이민재(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