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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릴리 UX팀의 블로그입니다.
브랜딩 로그

[브랜딩] 멀쩡한 홈페이지를 갈아엎은 이유 (1)

by 티릴리 2025. 1. 19.

티릴리 홈페이지 썸네일

 

25년을 맞이하여 다시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개발회사를 운영하면서 깨달은 인사이트를 차곡차곡 공유할 예정이다.

 

2025년에 가장 먼저 한 일은 홈페이지를 갈아엎었다.

사실 티릴리는 홈페이지도 벌써 몇 번째 갈아엎기는 했다. 

사용한 기술도 React -> Imweb -> Framer 등 다양한 시도를 해봤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술적 측면이 아닌 브랜딩 그리고 UX측면에서 이야기를 해보고 

다음에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다룰려고 한다.

01_ 아쉬웠던 점

#1 정보의 중복 

실제로 우리의 Work Area를 여러번 보여주고 있었다.

처음 Home에서 한 번, Work탭에서 한번, 그리고 Price 탭에서 총 3번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때도 분명 UX를 고려한 것은 아닌데, 사실 범위에 없었는데 클라이언트의 계속 추가되는 업무에 시달려서인지 업무의 범위를 명확하게 하고 싶었던 것 같다.)

 

#1 중복되는 문제점들

#2 깊은 Depth 

실제로 2024년에 야심차게 준비한 Sample Product가 3depth로 이어지고 있었다.

Price -> Development -> Sample  개발이 필요한 사람은 자연스럽게 볼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숨겨져 있었다.

#2 중복되는 문제점들

 

#3 약간의 TMI 

우리의 슬로건은 '티릴리와 함께 IT Product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자.' 였다.

하지만 영어로 푸니 생각보다 길어지고 한 눈에 와닿지 않았다.

한 마디로 너무 정직했었다는 의미였다.

티릴리의 메인배너 (슬로건 ~24.12)

 

#4 그 외 피드백  

그리고 Chat GPT에게도 의견을 물어보았다.

아 Insight 섹션의 정보가 오래된 것도 큰 문제라 생각했다. 

Chat GPT가 얘기해주는 개선점

 

 

02 _ 개선 포인트

 

#1 메뉴의 재구성

위 2가지 문제점인 문제점 1. 정보의 중복과 2. 깊은 Depth 

이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었다. 

변경된 메뉴구조도

 

 

일단 About 탭이 추가되었다. 기존 Home의 Mission 섹션을 분리하여 재구성해두었다.

티릴리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우리가 어떠한 철학을 바탕으로 사업을 하는지 알고 싶을 것이라 생각했다.

또한 Sample Product를 보여줄 수 있는 탭을 헤더에 빼서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2 슬로건의 변경

슬로건도, 접속하자마자 우리가 어떤 가치를 바탕으로 프로덕트를 만드는지 직관적으로 알기 위해 다음과 같이 바꿨다.

Fit, Simply , Quickly 

의미는 고객의 니즈의 딱 맞는(fit) 서비스를 간결하고 (Simply) 빠르게(Quickly) 제공하겠다.

실제로 우리의 시스템 기반의 작업 방식을 제일 잘 반영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바뀐 2025년 티릴리의 슬로건

 

 

 

#3 Work Tab의 변화 

 

이 부분을 가장 많이 고려하였다. 

 

기존 페이지는 서비스 제공자(티릴리) 위주 의 UX가 강했다.

우리가 제공하는 IT 컨설팅, 서비스기획, UXUI디자인 또는 개발 서비스 중에 선택하여 문의하는 방식이었다.

 

새로 변경된 부분은 서비스를 받는 사람(고객) 위주의 UX로 바꾸었다.

나의 사업단계를 클릭하면 그 단계에 맞게 필요한 서비스들이 등장하는 방식이다.

 

언뜻 보기에 큰 차이는 없을 수 있지만 그래도 User의 입장에서 조금 더 고려했다는 점에서 마음이 편했다. 

 

 

Work Tab / Process 의 변화

 

 

이제 고객들이 궁금해할만한 샘플 프로젝트의 유형들은 후속 포스팅을 통해서 

어떤 프로젝트들이 있는지 차근차근 공개하도록 하겠다.

 

 

 

03 _ 그 외 개선포인트

1. 샘플 프로젝트의 아이콘 개선

-> 보다 직관적이고 깔끔한 형태의 일러스트로 교체하였다.

 

2. Contact의 이동 

오른쪽 아래 계속 Contact할 수 있는 창을 오픈해두었다. 

언제 어떤 탭에서도 볼 수 있고 헤더메뉴에서는 제거해두었다.

(추후에 추가될수도 있다.)

 

그 외 자잘한 개선점은 아래 홈페이지를 직접 들어가서 참고해볼 수 있다.

https://www.tirrilee.kr/